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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꽃다발

외국계기업에서 인턴쉽을  하고있는 아들이
저녁 먹다가 식탁에 꽃다발을 턱 내밀었다

엄마 중간고사 잘보라고 사왔다고 한다
분위기 그런거는 없다
쏘쿨한 우리 아들

아이 10개월때 혼수상태로 입원해 장애판정을 받았을땐
이런날이 올거라 생각 못했었다

그때의 아이는 이제 180 넘는 훤칠한키에
남을 돕는일을 즐거워하고
자기일에 책임감있는 아이로 커주었다

매일 보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든다
꽃다발 보다 더 눈부신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