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는 다 아는거야...
내 새끼 속 타는 냄시... 엄마가 젤로 먼저 맡고...
내 새끼 가슴에 피멍 들믄... 엄마 가슴이 더 멍멍한 거여...."
친정엄마 / 김해숙
자신에 세상에서 태어나서 가장 잘한 것도 제일 후회되는 것도 딸을 낳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엄마
좋은거 맛난는 거 생기면 아들보다 딸 먼저 챙기는 그녀는 딸하나 끝내 주게 나았다고 자부하며 살아간다.
본인의 끼니는 대강 때워도 남편과 자식들 밥은 칼 같이 챙기는 순박한 촌부였지만 이제부턴 맛있는 것도 사먹고 아둥바둥 살지
않겠다고 마음 먹는다.......
" 내가 힘들어, 힘들어 할 때마다 엄마는 늘 말했다.
내 눈에서 눈물이 나면 엄마는 피눈물이 나고...
내 속이 상하면 엄마 속은 썩어 문들어 진다고...
그게 엄마와 딸이 라고..."
딸 지숙 / 박진희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말솜씨를 자랑했지만 고작 관광버스 안내양이나 되라고 말해주는 사람들이 사는 촌에서 나고 자란 촌년
대학 졸업 후 방송작가로 인정받고 결혼까지 성공해 서울에서 살고 있다.
딸 '혜영'을 낳고 초보 엄마가 된 후로 친정엄마에게 잘 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뒤 돌면 금새 잊어 버리고 또
엄마에게 날을 세우고 대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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